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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[보도자료] 조선업계 "IT기술에서 신성장동력 찾는다
  글쓴이 : 관리자     날짜 : 08-08-26 17:06     조회 : 7342     트랙백 주소
방심은 금물, IT(정보기술) 접목으로 한 발 더 앞서 나가겠다"

세계 수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`경기 하락' 우려를 불식시키고 생산성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IT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.

육상건조나 침수 공법과 같은 첨단 조선술 개발과 고부가가치선 건조 등 기술적 차별화로 해외 경쟁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려 온 국내 조선사들이 시장 우위를 지켜갈 신(新) 동력을 IT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.

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달부터 선박수명주기관리(Product Lifecycle Management)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ㆍ개발에 본격 나섰다.

이 시스템은 선박의 계약과 설계, 건조와 인도, A/S 등 배의 수명에 해당하는 전 기간에 걸친 정보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관리하는 전산업무 체계로 설계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.

현대중공업은 IT기술을 통해 배를 완성하는 `디지털십빌딩(Digital Shipbuildin)'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해당 시스템을 2010년 7월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.

이 회사는 작년에 전산정보 기술을 활용해 `항해장비 통합제어시스템'을 개발하기도 했다.

선박 운항에 필수적인 레이더와 전자 해도, 항해정보 표시 장치를 통합한 이 시스템은 외국 기술에 의존해 왔던 기술을 자체 개발한 것으로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.

현대중공업이 `디지털십빌딩'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면 삼성중공업은 `디지털드림베이(Digital Dream Bay)'라는 이름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.

선박 재료인 강재의 가공부터 절단, 조립, 운반과 탑재 등 전 과정이 컴퓨터로 제어되고 각 공정에 무선통신 등의 기술을 적용하며, 협력회사와도 인터넷으로 발주 및 납기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전 분야에서 첨단 IT기술을 사용하는 체계이다.

아울러 삼성중공업은 선박자동설계시스템인 `GS-CAD'를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.

기존의 설계는 선박 내 각종 장치 설계와 선체 설계가 이원화돼 이를 합치는 과정에서 설계 수정이 자주 발생했지만 GS-CAD는 이를 통합해 3차원 도면상에 구현하면서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.

이 회사는 파도와 바람 등 해역의 특징에 맞게 최적의 항로를 자동으로 찾아 안전운항 및 연료절감, 시간단축 효과 등을 내는 선박용 자동운항제어기기도 2005년에 개발했다.

`SORAS'라고 명명된 이 기기를 11만3천t급 원유운반선에 장착해 효과를 측정한 결과 도쿄에서 미국 LA까지 태평양 항로 운항시간이 기존 297시간에서 3시간 단축됐으며 연료 소모량도 15t이나 줄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